『2080예술로, 금요일의 청춘대화(靑春對話)』 애틋한 돌봄 속 심리방역 공동창작 프로젝트 작은 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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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예술로, 금요일의 청춘대화(靑春對話)』 애틋한 돌봄 속 심리방역 공동창작 프로젝트 작은 전시회 열려
  • 유정민
  • 승인 2021.10.0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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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 선배시민 인터뷰 2편

 

㈜아무놀이터(대표 한세나)가 주최하는 『2080예술로, 금요일의 청춘대화(靑春對話)』 가 지난 6월부터 경기도 시흥시 목감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6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5개월 동안 함께 했던 장소를 전시장으로 꾸며 10월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한다고 한다. 단,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예약이 필수이므로 QR코드 접속 후 예약을 권한다.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온라인 상영회를 위해 준비한 전시회에 일반시민을 초대한다.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온라인 상영회를 위해 준비한 전시회에 일반시민을 초대한다.

 

"2080예술로, 금요일의 청춘대화” 프로젝트의 취지는 “20-30대 청년과 60대 이상의 선배시민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함께 공동 창작물을 만들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심리방역을 튼튼하게 만드는 세대간 존중, 소통, 공감 형성” 이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다양한 예술작업을 매개로 소소한 공동창작을 경험하며, 기록하고 추억하는 과정을 가졌다. 기획부터 준비 및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12명의 청년예술가와 10명의 선배시민은 함께 서로를 위한18가지 원칙을 세우고, 애틋한 돌봄을 통한 심리방역 프로젝트를 함께 꾸며가고 있었다. 여정의 맺음을 위한 준비로 분주한 현장에 가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선배시민 5분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사진작가 재원과 함께 하는 청춘사진관을 위해 산책 중 왼쪽부터 오로시, 아비가일, 미셸, 치현, 별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사진작가 재원과 함께 하는 청춘사진관을 위해 산책 중 왼쪽부터 오로시, 아비가일, 미셸, 치현, 별

수첩에 빼곡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으신 선배시민 별은 “세대를 뛰어넘어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 청년들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은퇴 후 힘들었던 시기에 만난 청춘대화는 백세시대에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깨닫게 해준 출발이었던 것 같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방법도 청년들을 통해 배웠고 꿈도 생겼습니다. 청춘대화는 감동 그 자체의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선배시민 청정은 “생면부지의 청년들과 만날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모르고 그냥 왔는데, 다양한 색깔들로 이야기하고 그림 그리고 대화 나누면서 90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이제는 사람관계에 대해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나 자신을 들여 다 보고 싶었는데 컬러테라피를 통해 나의 불안했던 마음을 다루고 나눌 수 있어 가장 좋았습니다.”

 

선배시민 사랑믿음소망(손오공)은 “젊은 청년분들과 우리들이 모여서 긍정적인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어려운 유년시절을 가졌지만, 항상 바르게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울수록 마음을 열고 분명히 저마다 자기 소질이 있으니 밖으로 나와 자신을 찾았으면 합니다. 마음을 연 덕분에 이렇게 좋은 시간이 오지 않았나 합니다. 2080 청춘대화가 정말 잘 되어서 전국으로 많은 청년과 선배시민들에게도 경험할 기회가 있으면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좋은 길로 향해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소풍갔다가 돌아오는 길 왼쪽부터 손오공, 청정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소풍갔다가 돌아오는 길 왼쪽부터 손오공, 청정

선배시민 아비가일은 “저는 수술로 인해 빠르게 말을 하기가 어려워 말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많은 염려가 생활 속에 있었어요. 말을 시킬까 봐 두려웠고, 말을 시키면 옆 사람이 대신 말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죠. 이것이 고민이 고민이었나 싶을 정도로 청년들은 개의치 않고 저를 대해주었어요. 아비가일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말이에요. 역시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은 복지관에서 바리스타도 도전하고 있고 전시회에 오시는 손님맞이로 설레인답니다. 너무 좋아요! 2080청춘대화 파이팅!”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예술꾸러미를 받고 작품활동을 하는 선배시민 노선
(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예술꾸러미를 받고 작품활동을 하는 선배시민 노선

 

마지막으로 선배시민 노선은 “너무나도 고맙고 또한 감사드립니다. 청춘대화 청년들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병원에서 보낸 저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습니다. 오늘보다도 내일을 위해 노력했던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였다.

 

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 홈페이지: 청춘대화(靑春對話)

l 전시회 및 상영회 사전예약은 https://linktr.ee/amunoriter

 

에서 주요 진행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지침 강화에 따라 일정 프로그램이 변경될 있다고 전했다.

 

 

『2080예술로, 금요일의 청춘대화(靑春對話)에 함께하는 선배시민과 청년예술가_참고. 활동명(본명) 
손오공(김인선), 아비가일(정희숙), 청정(정민영), 노선(최노선), 별(김복수), 핑크공주(장순자), 태백(변태현), 꼼지(김화식), 장미(박재윤), 인삼(이병군), 구스(강양구), 피터(고재석), 고재호, 백희(김지현), 루시(김유나), 손재원, 꼼지(신지혜), 희망용기사랑(차희주), 유기종, 미셸(유정민), 림림(이하림), 뽈레뽈레(브라질타악그룹), 오로시(한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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