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서울시 의원, 소셜벤처 지원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소셜혁신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시 소셜벤처 조례안 발표
서울시의회 이동현 시의원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소셜벤처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에는 소셜벤처 관련 서울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소셜벤처 창업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소셜벤처 지원과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원이 정무부시장과 문영민 행정자치위원장의 축사로 토론회가 시작되었으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재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석 민주당 당대표 의원, 김상진 · 김호평 · 이세열 · 한기영 의원, 기획경제위원회 권영희 부위원장, 임종국 의원,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기덕 · 김정환 · 김제리 · 송정빈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 오현정 부위원장,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순규 · 홍성룡 의원,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위원장, 이경선 · 노식래 의원, 교통위원회 오중석 · 추승우 의원,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특히, 이 의원과 소셜혁신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서울시 소셜벤처 조례안이 발표되어, 향후 소셜벤처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시 차원의 제도적 지원방안을 체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과 연구소는 새로운 사회혁신의 동력으로 부상한 소셜벤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연구를 함께 해왔다.
안지훈 한양여자대학교 교수가 '소셜벤처의 제도적 정착'이라는 주제로 소셜벤처의 필요성, 사회적 가치, 소셜벤처의 판단 기준과 요건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주성수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장이 '소셜벤처의 정의·국내외 동향 및 우리 사회의 역할'에 대해, 권영태 소셜혁신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서울시 소셜벤처 조례안의 해석 및 함의'에 대해 토론문을 발표했다.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은 '소셜벤처 지원의 필요성 : 비영리 조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종현 소셜벤처코리아 운영위원은 '소셜벤처 지원의 필요성 : 사회적 경제 조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영리와 비영리를 아우르는 소셜벤처 지원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조완석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담당관은 '소셜벤처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토론문'을 발표하며 앞으로 소셜벤처 생태계를 탄탄히 하기 위한 제도 개선 촉구를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조례안 마련을 주도한 안지훈 교수는 “그 동안 소셜벤처는 서울 성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험과 성과가 있었다. 이번 조례안은 이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사회혁신가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