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캐릭터,”이름을 정해주세요

내년 상반기 개관 앞두고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2019-04-26     이경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역사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모의 관제, 항공분야 직업 탐색 등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일반 국민이 항공산업과 항공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김포공항 인근에 국립항공박물관을 건립 중으로,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국민과 함께 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캐릭터 이름에 대한 국민 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국립항공박물관 캐릭터는 우리나라 항공기 제작산업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기인 KC-100과 최초 레저용 초경량 항공기인 KLA-100을 기반으로 제작하였으며,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시리즈에서 국립항공박물관을 출동기지로 하는 캐릭터로 향후 출연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 후보에 오른 이름으로는 항공에 대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치게 하라는 의미의 '나래', 박물관을 소개하는 큐레이터 비행기라는 의미의 '큐리', 항공분야 지능지수가 높은 척척박사 비행기라는 의미의 '에이큐'가 있으며, 다른 의견이 있는 경우, 이름과 함께 그 이유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설문조사 이벤트로 참여자 중 무작위로 5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5월 8일에 증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김희경 항공박물관팀장은“이번 설문조사가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항공산업과 항공문화에 한층 더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