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지역복지 컨설팅’이 7일 인재개발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희망복지지원단 및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팀 공무원, 무한돌봄 네트워크팀 사례관리사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복지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시군 지역복지 실무자들의 역량 제고를 통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도민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컨설팅은 ‘고난도 복지위기 개입사례’에 대한 참석자들의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피어코칭(peer coach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이상우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장의 ‘서민금융지원 안내’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시군의 ‘고난도 및 우수사례’가 차례로 발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민금융지원 안내’ 강연과 ‘정신질환 의심 소견의 미국 국적자 이웃갈등 해소와 치료 및 국적회복’을 주제로 한 광명시의 고난도 사례, ‘부부중심 장애 다자녀 가구의 돌봄 및 정신건강 지원’ 주제의 시흥시 우수 사례발표를 경청한 뒤 자유롭게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하며 ‘도민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은경 안성시 사례관리사는 “같은 업무를 하는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도 복지정책과장은 “위기해 처한 도민보호를 위해 현장전문성을 강화하고 촘촘한 지역복지 지원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