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물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씨그마알드리치 알티씨(Sigma-Aldrich RTC, Inc)사가 지난 7월17일부터 8월30일까지 주관한 먹는물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수은 등 중금속류 5종 ▲암모니아성질소 등 이온물질 5종 ▲벤젠 등 유기화합물 4종 ▲시안 ▲페놀류 등 16개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국제적인 ‘우수시험기관’임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시험분석기관의 상호 비교를 통해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국제적인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다.
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력체(ILAC)의 서명기관인 ANAB(ANSI National Accreditation Board)가 인정한 숙련도평가기관인 미국 씨그마알드리치 알티씨(Sigma-Aldrich RTC, Inc)사가 주관한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의 300여개 시험분석기관이 참여했다.
평가는 일정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시험분석기관이 측정 분석한 뒤 결과값을 제출하면 주관사가 ▲적합(Acceptable) 또는 ▲부적합(Not Acceptable) 등 2단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4년 연속으로 먹는물분야 국제숙련도시험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험·검사 분석능력을 강화를 통해 먹는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에게 신뢰감을 주는 분석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