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장애인들의 사회활동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장애인 전동 보장구 급속충전기 1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원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장소는 ▲상록구청 ▲일동·본오1동·와동·초지동·신길동행정복지센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상록체육관 ▲감골시민홀 ▲선부다목적체육관 ▲부곡·선부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13개소로, 2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1시간 정도에 충전하며, 동시에 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해 비장애인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안산시에는 단원구청 및 장애인복지관 등 11곳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됐으며, 추가설치로 모두 24개소로 확대됐다.
안산시 관계자는 “전동보장구 충전기를 확대 설치해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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