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지난 7월 30일 목감아트하우스27에서 <청춘 “예숢” 워크숍>이 초대된 25명의 그리너와 함께 열렸다. 청년예술가 비영리 워킹그룹 <포레스트포레스트>를 비롯해 지역 내 생활문화 동호회 및 동아리인 <색다른작업실>, <더퍼실리테이션> 연대하여 협력하였으며, 지역 예술가 <말몽디자인>, <히유코리아>도 함께 했다.
시흥 지역 내/외 사전 신청자들이 약 20명과 현장 참여자 5명이 참석했다. 1부는 “내 마음의 색깔, 나만의 그린” 이란 큰 주제 안에서 벽과 책장 사이에 보물찾기 하듯 숨겨놓은 글귀와 그림을 찾고 그것들을 재료 삼아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으로 나의 마음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탐색한 자신의 마음을 감정카드로 찾아보았다. 그리고 초록으로 창작물로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직접 제작한 빨, 주, 노, 초, 파, 남, 보, 검, 흰 색깔이 담긴 <감정지도> 아트키트와 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하여 그리너들의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로, 바쁜 일상으로 잊었던 자신의 생애 주기를 돌아보며 현재 위치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서 예술이 꿈틀댈 수 있는 삶을 그려보는 작업을 하며, 생애 주기에 따라 어떤 삶, 어떤 예술이 주변에 있기를 소망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그리너(Greener) 김민경님은 “조기출근, 연장근무 등으로 온 몸이 피로가 가득했어요. 꾸며진 공간은 숲 자체였어요. 숲으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갔고 하늘, 빛, 바람을 느꼈습니다.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즐겼습니다. 마치 힐링 마사지를 맞은 것 같았어요.“
자연의 색인 녹색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각자의 생애주기 속 이야기를 재료삼아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통해 잊고 지냈던 삶 속 예술, 즉, 예숢을 이야기했다.
포레스트포레스트(대표 한세나)는 “생애 주기에 따라 모두가 예술이 숨 쉬는 삶, 예술이 꿈틀대는 삶을 꿈꿔봅니다. 마치 공기처럼 말이죠. 일상 생활 속 문화 예술이 멀게 만 느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워크숍이 색깔별로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여러분들의 삶 속 이야기를 찾아갈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라며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비영리 청년예술가워킹크룹 <포레스트포레스트>는 “천천히, 느리게, 우리 답게” 설립이념으로 느슨한 연대감을 바탕으로 예술가로서의 창작욕망을 자원삼아 운영되고 있으며, 서로를 메이커로 부르며 지역 내/외 청년예술가를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포레스트포레스트가 궁금하다면 전화 0507-1367-7707 또는 forestforest7979@naver.com 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