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방송신문=유정민기자] 경기도 시흥시청 문화예술과는 3월 28일(월) 시흥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시흥시 관내 사찰 주지스님들과 불기 2567 부처님오신날 기념 연등회사업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시흥시에서 추진 중인 연등회사업 계획과 개최장소 협의, 시흥불교연합회 재창립 회장 선임식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과 강동식 과장, 조현진 팀장, 시흥문화원 김영기 원장, 하세용 사무국장, 그리고 시흥시 내 관내 사찰 주지스님(정각사 주지 법열스님, 천수사 주지 지허스님, 약사암 주지 혜천스님, 호성사 주지 동국스님, 금오사 주지 서봉스님, 영각사 주지 무재스님, 관음정사 주지 김복식 스님, 대각사 주지 원돈스님, 법륭사 주지스님 대리 신도회장 )이 참석하여, 시흥시 불교포교와 발전, 시민 간 화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흥문화원 김영기 원장은 이번 연등회 개최 취지를 밝히고, 이날 참석한 관내 사찰 주지스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김 원장은 "이번 연등회를 계기로 시흥시 불교계의 중흥을 위해 지속적인 행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호성사 주지 동국스님은 "이 자리에서 시민과 불자가 함께하는 연등회를 희망하며, SNS나 불교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수사 주지 지허스님은 "회의를 주관한 시흥시와 시흥문화원 관계자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와해된 시흥불교연합회가 회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약사암 주지 혜천스님은 토론에서 "시흥시에서 첫번째로 진행되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인만큼 이번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행사의 기틀마련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정례회가 끝난 후 시흥시 불교연합회 재창립 및 회장 선출에 회장 정각사 주지 법열스님, 부회장 천수사 주지 지허스님, 총무 호성사 주지 동국스님, 감사 추후 예정인 비룡사 주지 지안스님, 약사암 주지 혜천스님이 각 당선되 시흥시 불교부흥에 청신호를 알렸다.
회장직에 당선된 법열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인생의 목표 중 하나로 불교 실천과 가르침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가장 나이가 많은데 회장으로 선출되어서 더욱 더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겸손하고 선량한 삶을 실천하며, 시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법열스님은 시흥 불교연합회 스님들과 함께 시흥시 불교포교와 부흥을 위해 애쓰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많은 분들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시흥 불교연합회는 지역 내 불교단체들의 연합체로서,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과 포교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법열스님의 새로운 회장 취임으로 시흥 불교연합회는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