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방송신문=김상현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명연 전 의원이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12일 오후 3시에 안산시 단원구 메이퀸오피스텔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안산(병) 지역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공약으로는 안산의 인구 증가 및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현대·기아의 친환경 자동차 생산 공장 유치, 안산 거주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2만 호 주택 건설, 안산 스타필드 유치, 그리고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 등이 포함된다.
김명연 후보는 과거 국회 의원 시절에도 인천발 KTX 설계 착수, 신안산선 착공, 수인선·소사 원시선 개통, 반월시화 공단의 스마트 산단 지정, 안산 사이언스 밸리 및 한양대 연구·개발 특구 선정 등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안산은 현재 살고 싶은 자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결정적 시기에 있다. 안산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김명연 후보는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민주당의 안산(을)과 안산(병) 통합경선을 강력히 비판하며, "이는 안산 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위"라며 "민주당의 폭정을 막고, 대통령과 함께 여당의 정책을 완수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병) 지역은 이번 선거를 통해 선거구 조정으로 인해 새롭게 편성된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및 주요 인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