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특별취재본부=유정민기자]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 1일, 국민의힘 장성민 안산갑 후보와 만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경기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자녀 양육 지원, 언어 교육 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 김현정 씨는 결혼이민자의 취업 지원, 태국 출신 전혜미 씨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을 강조했다. 이혼 후 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강은서 씨는 양육 지원 정책의 부재를 지적했다.
장 후보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꼼꼼히 메모하고, 총선 공약 및 향후 다문화 정책 입법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장 후보는 안산의 다문화 가정 비율 증가에 따른 정책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민청 안산 유치를 총선 정책 1호로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문화 가정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 후보는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정무특보로도 활약한 바 있다. 안산시는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민청 유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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