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매주 주말 대공원내 벚꽃길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시민들이 참여해 바닥에 꽃을 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행사도 열린다.
거리공연은 마술·코믹마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행사기간 토요일과 일요일 2시 및 4시에 대공원내 음악분수 및 중앙로에서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은 대공원내 중앙로 등 보행길 바닥에 시민들이 분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가능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1천원이다.
이번 벚꽃축제 기간에는 백설공주, 겨울왕국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500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및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4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3시에는 총 4회에 걸쳐 열린무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봄맞이 공연도 개최되며 시민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벚꽃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및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벚꽃이 만발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오셔서 가족들과 뜻깊은 주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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